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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는 정말 커튼이 없을까? 가면 뒤에 숨은 ‘조울증’
1. 비정상적으로 의기양양하거나,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이 적어도 1주간(만약 입원이 필요하다면 기간과 상관 없이) 지속되는 분명한 기간이 있다.2. 기분 장애의 기간 도중 다음 증상 가운데 3가지 이상이 지속되며(기분이 과민한 상태라면 4가지), 심각한 정도로 나타난다. 1) 팽창된 자존심 또는 심하게 과장된 자신감2) 수면에 대한 욕구 감소(예: 단 3시간의 수면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낌)3)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됨4) 사고의 비약 또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5) 주의 산만(예: 중요하지 않거나 관계없는 외적 자극에 너무 쉽게 주의가 이끌림)6)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사회적 또는 성적인 활동) 또는 정신 운동성 초조7)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예: 흥청망청 물건 사기, 무분별한 성행위, 어리석은 사업투자)3. 증상이 혼재성 삽화의 진단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는다.4. 기분 장애로 인한 직업적 기능이나 일상적 사회 활동, 대인관계에서의 뚜렷한 손상을 막고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기분 장애가 심각하거나 정신증적 양상이 동반된다.5. 증상이 물질(예: 약물 남용, 투약, 또는 기타 치료)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조울증,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조울증은 크게 약물치료와 정신의학과 외래 상담을 통한 정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감정 조절의 어려움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분 안정제, 신경 안정제와 같은 약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울증에는 항우울제를 사용할 수 있다.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신 치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울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사회 부적응 문제를 진료를 통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긴장감을 감소시키면서, 대인관계가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가벼운 우울증이나 조증은 이런 상담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전한솔 원장(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은 치료 방법으로 명상을 추천하기도 했다. “명상과 자기 성찰을 통해 화가 날 때 본인이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화가 났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특히나 요즘은 여러 명상 앱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전한솔 원장 (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